12일 오후 7시 40분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인근을 가득 메운 박사모 등 친박단체들에게 인사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인사에 친박 단체는 "사랑해요 박근혜"등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은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던 최경환, 윤상현, 김진태, 조원진 등 자유한국당 소속 친박 의원들과 5분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사저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민경욱 의원은 "대통령의 소명을 마무리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진실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밝혀질 것"이라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헌재의 탄핵인용에 승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