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같은데 값은 다른 생수의 진실

2014.03.29 23:16:57

국내 생수시장은 매년 10%정도 성장해 올해 6000억원 대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생수시장에는 60여 개 사 100여개 브랜드가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67개 생수 제조업체 중 같은 물을 2개 이상의 브랜드로 만들어 파는 업체가 5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 포천시 이동면 한국청정음료는 ‘이동크리스탈’ ‘몽베스트’ 등 자기 브랜드 생수 외에 풀무원샘물(풀무원샘물), 총각수(총각네)와 같이 주문자 상표 부착만 해주는 OEM제품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칠성음료가 비무장지대(DMZ)에서 생산된 청정수라며 1400원에 판매하는 ‘아이시스DMZ’와 편의점 GS25가 PB상품으로 판매하는 ‘함박웃음 맑은샘물’은 가격이 400원 차이 지만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의 ‘록인음료’란 중소기업이 뽑아낸 생수를 똑같이 사용한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실장은 “업체들의 속임수에 당하지 않으려면 비싸면 다 좋다는 편견을 버리고 제품 정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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