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하는 6대 수칙은?

  • 등록 2025.01.28 22: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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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65명의 환자가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집단 식중독이 320건, 환자가 6800여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2024년 주요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발생 원인 병원체는 살모넬라(18%), 노로바이러스(14%), 병원성대장균(12%) 등이었다. 또 이들 바이러스는 주로 음식점, 학교,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올해 ①살모넬라 ②노로바이러스 ③김치 ④운반음식 등 4개 분야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식중독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식약처는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모니터링하기 위해 생산 농가부터 수거·검사를 강화한다. 또,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생식용 굴은 유통 길목인 도매시장에서 수거해 주기적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HACCP 의무적용 품목인 김치는 제조단계에서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업체가 절임배추 등 원재료 소독 공정을 중요관리점(CCP)으로 설정·운영하도록 한다.

 

김치 제조에 참여하는 종업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발열, 설사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제조작업에서 배제하도록 선행요건을 강화하고, 이동배식, 출장뷔페, 도시락 등 운반음식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 급식소에 운반음식을 납품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평소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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