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선포 잘못 없다’는 尹에 탈당 요구

  • 등록 2024.12.04 2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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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을 그렇게 썼는데 경고성일 수 없다”
尹에 주요 정치인 체포조 동원 의혹 항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을 만나 “비상계엄 선포에는 전혀 잘못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나경원 김기현 의원 등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만남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번 비상계엄은 민주당에 대한 경고성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계엄을 그렇게 썼을 때는 경고성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성국 의원 역시 윤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 "이게 얼마나 심각한 사태인지 주변에서 (윤 대통령에게) 안 알려주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며 "용산의 인식이 조금 안이하다"고 꼬집었다.

심승수 기자 sss23@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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