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팡재인형’… 이광재 엉뚱 인기몰이

2024.04.07 18:38:35

“아저씨, 사진 찍어주세요.” “아저씨, 하이파이브!” “오~ 나도 사진 찍을래요.”
 
아이돌 팬미팅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지난달 28일 공식선거 이후 분당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아저씨, 저는 한 번만 안아주세요”라며 품에 쏙 안기는 꼬마들도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오리한테 선거운동’으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후보와의 사진을 원하는 연령대는 다양하다. 인스타그램 등 SNS 디엠 맞팔 요청도 중학생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팡재인형’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아동들에게는 확실히 더 인기가 있다. 이 후보의 수행원들은 “우리 후보가 어린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굉장히 많다”며 “줄까지 서며 이 후보와 사진을 찍으려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수행원들은 또 “이 후보가 워낙 부지런해서 새벽 4시부터 자정까지 분당 이곳저곳을 다니다보니 오전에 만난 사람을 또 만나는 경우가 많다”며 “자주 만나다보니 학생들도 친숙함을 느끼는 것 같고 이 후보의 열정과 진심이 분당주민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투표일을 1주일 앞둔 지난 3일부터 “진심이 이긴다”는 구호를 내걸고 새벽 4시부터 하루 20시간 총력운동에 돌입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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