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한 성남 늘봄 공유학교를 3일 개소했다 <성남시교육지원청 제공>](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www.keconomynews.kr/202404/20240414/art_17121635923604_b5fc76.jpg)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 인근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성남 늘봄 공유학교를 3일 개소했다.
오리초등학교를 거점으로 한 성남 늘봄 공유학교는 주변 5개교(구미초, 불곡초, 성남미금초, 청솔초, 불정초) 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통학버스 미운영교라도 성남 관내 희망 학생은 누구나 성남 늘봄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골프, 해금, 뮤지컬 등 10개 프로그램 20개 강좌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틈새돌봄 1실을 운영한다.
현재 10개교 이상의 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성남 늘봄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신청했으며, 올 여름방학을 포함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3일 성남 늘봄 공유학교를 개소식에 참석한 오찬숙 교육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쩨)이 관계자들과 테잎 컷팅을 하고있다 <성남시교육지원청 제공>](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www.keconomynews.kr/202404/20240414/art_171216361319_1a752b.jpg)
성남 늘봄 공유학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지역강사와 협력, 지역 연계 교육 실시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학생에게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돌봄 대기 수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남 늘봄 공유학교가 학생이 줄어드는 도심의 학교를 활용한 새로운 학교 모델로 안착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