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2024년 2월20~22일 (넷째주) 조사 결과
23일 발표한 갤럽의 2월 넷째 주(20~22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5%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진보당, 그 외 정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0%다.
한 주 전 갤럽 조사에서 국힘과 민주 양당은 각각 37%, 31%를 보였는데, 국민의힘은 수치 변동이 없고, 더불어민주당은 4% 올라 양당 격차가 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루고 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9%를 차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58%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고, 긍정평가는 33%에서 34%로 1%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의견유보(어느 쪽도 아님)는 ’2%, ‘모름/응답거절’ 5%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80%), 70대 이상(6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4%), 30~50대(70% 내외) 등에서 많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61%, 중도층 27%, 진보층 8%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보다 자당 더 긍정적으로 평가
갤럽은 이번 리포트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체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이미지를 더 후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국민의힘 지지자가 측면별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비율은 최고 80%(경제발전), 최저 67%(서민복지)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지의 자당 선택 비율은 최고 65%(국민 여론 반영), 최저 51%(변화·쇄신) 수치를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하여 전국 만18세 이상 1,003명에 대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5.5%(총 통화 6,49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