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일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 내정

2020.11.23 15:50:00

17대부터 20대까지 4선 의원 역임
의원 시절 한일의원연맹 회장 맡아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임 주일대사로 일본통인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을 내정했다"라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대표적 일본통으로, 이번 인사에는 경색된 한일관계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강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학계에서 오랜 기간 일본에 대해 연구한 역사학자 출신이다.

 

제주를 지역구로 17대부터 20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재직 시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에 이어 회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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